2022년 01월 20일 ㈜동화엔텍은 ㈜케이조선과 ㈜동화엔텍 화전공장에서 친환경 연료추진선박인 “8,000 Teu급 LNG Fueled 컨테이너 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조선해양 분야에서 연구 및 기술협력을 통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 중 중형선박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였다.

㈜케이조선은 8,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에 대하여 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선급의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 획득을 추진 중이며, 이번 MOU를 통해 ㈜동화엔텍은 LNG FGSS(LNG 연료 공급 시스템, LNG Fuel Gas Supply System) 엔지니어링과 실선 적용을 담당한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21년 한 해 동안 우리 나라 조선 산업은 총 1,744만 CGT를 수주하여 `13년(1,845만CGT) 이후 8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 01월부터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선박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수주 비중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의 경우 전 세계 발주량 1,709만CGT 중 64%에 해당하는 1,088만 CGT를 우리 나라가 수주하여 전세계 수주량 1위를 달성하였다. 특히 `21년은 대형 조선 3社의 부활 뿐만 아니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영업을 추진한 중형조선사의 수주 증가가 눈에 뛴다. 이 중 ㈜케이조선의 경우 전년대비 275% 증가를 한 33.3만CGT를 수주하여 중형 조선소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동화엔텍 김동건 대표는 “㈜동화엔텍과 ㈜케이조선의 이번 친환경 선박 개발협력이 기자재 중견기업과 중형조선사 간에 성공적 협업 모델이 될 것”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