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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뉴스 22-07호] 최초 CTO 대 잇는 ‘과학 사랑’, 김강희 회장과 김동건 대표이사
등록일
2022-04-20
조회수
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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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협회는 지난 3월 24일 정기 이사회를 갖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교육감 등 당연직 이사 11명 선임을 하였고, CTO 추천으로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과 이상준 ㈜화인 사장 등 13명의 기존 이사를 연임하였다. 특히 CTO 추천으로 ㈜동화엔텍의 김동건 대표이사가 신규 이사로 선임되었으며, 김동건 대표이사는 부친인 김강희 회장을 이어 부산과학기술협회의 이사직을 맡은 첫번째 사례가 되었다. 정기 이사회에서는 김강희 회장의 퇴임식도 같이 진행되었으며, 재직 기념패 전달과 부산과학기술협회에서 준비한 특별 영상이 상영되었다.

 

김강희 회장은 부산지역 과학기술진흥을 기치로 2004년 3월 발족한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창립 CTO 회원이자 이사로 그동안 ‘과학 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다. 특히 지역 과학기반시설 유치와 과학문화 확산 운동에 그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참여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김강희 회장은 퇴임사에서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창립부터 부산지역 과학기술진흥 운동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함께해 무척 보람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회자정리(會者定離)란 옛말이 있듯 이 자리를 떠나지만 저를 대신해 김동건 대표이사가 열심히 할 수 있게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적극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마지막까지 부산과 과학기술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했다.

 

이날부터 CTO 활동을 이어가는 김동건 대표이사는 “회장님이 회사를 저에게 맡기고도 세 가지 사회봉사활동은 계속하셨는데 그중 가장 마지막으로 넘기시는게 이 CTO 회원”이라면서 “이 자리에 오기 전 기관 활동을 살펴보고 또 오늘 회의를 지켜보면서 회장님의 각별한 애정을 확인한 만큼 힘닿는 데까지 충실히 역할을 하겠다”고 인사말을 겸해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를 마친 뒤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 과학문화 정책위원장인 신병철 동의대 교수는 20여 년 전 ㈜동화엔텍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김강희 회장이 보여준 과학기술인 우대와 담대한 경영마인드에 얽힌 일화를 소개해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