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엔텍이 최근 기존 LNG 운반선을 부유식 LNG 저장. 재기화 설비(FSRU)로 개조하는데 성공 하였다. ㈜가스엔텍은 125,000-cbm급 LNG 운반선 ‘Dwiputra’호를 일일 8,400만 입방피트(84-MMscfd) 용량의 모듈식(Modular) FSRU로 개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가스엔텍은 설비가 세계 최초의 모듈식 FSRU로 터키의 Power Ship 전문회사인 Karpowership사와 일본 LNG 선 전문 선사인 Mitsui OSK Lines (MOL)사의 합작사인 KARMOL사에 의해 세네갈 다카르 항만 소재 236메가와트(MW)급 부유식 화력발전소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가스엔텍은 KARMOL사로부터 이 프로젝트를 지난 2019년 2분기 수주했으며, 당시 ▲자체 기술로 개발한 Packaged Regasification System인 Regastainer ▲ (주)동화엔텍의 LNG 기화설비 ▲ ㈜동화뉴텍의 BOG Compressor 및 N2 Generator가 설치되며 극저온 밸브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자재를 국산화하여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가 기존 LNG선의 기본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고, 선박 상부 공간에 재기화 모듈, 발전 모듈, LNG 버퍼탱크 등을 설치하여 FSRU로 개조하는 사업으로, 기존 FSRU 개조 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공기에 완성이 가능하여 최단 납기로 진행되는 발전사업에 투입 가능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스엔텍은 KARMOL사로부터 동형의 FSRU 개조 2차 및 3차 프로젝트도 수주 확보하여 진행 중에 있다.

KARMOL 이사회 멤버인 Gokhan Kocak은 “지금은 KARMOL과 아프리카에 중요한 순간으로 M-FSRU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세네갈은 고배출 연료를 LNG로 대체하고 청정 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서아프리카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곽정호 ㈜가스엔텍 대표는 “LNG운반선을 모듈형 FSRU로 전환하는 설계를 맡게 돼 영광이다. 아프리카와 세계의 기업인 Karpowership사와 Gas-to-Powership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출처] 일간조선해양(조선속보 5월 11일자)